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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고성 산불] 제보자 "대피령 내려지면 바로 움직일 수 있도록 준비 중" / YTN

2019-04-04 101

■ 진행 : 나연수 앵커, 김경수 앵커
■ 출연 : 김동현 / 전주대 소방안전공학과 교수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

또 다른 분과 함께 전화를 연결해서 지금 상황을 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. 지금 속초 지역에 김은희 씨 전화 연결돼 있는 것 같은데요? 선생님 들리십니까?

[인터뷰]
네, 안녕하세요.


지금 일단 선생님 계신 정확한 지역과 위치가 어떻게 되십니까?

[인터뷰]
저는 영랑동 속초의료원 부근이에요.


속초의료원 부근이요.

[인터뷰]
네.


지금 선생님 계신 곳에서는 안전하게 전화통화 가능하십니까?

[인터뷰]
네, 네.


지금 눈에 보이는 상황을 설명해줄 수 있을까요?

[인터뷰]
지금 고성 쪽에는 약간 잠잠하고요. 고성 그러니까 콘도 많이 있는 지역, 그쪽으로는 아직 불이 살아있고 그게 영랑호 쪽으로 지금 내려오는 것 같아요.


아직까지 선생님 계신 쪽에 대피령 같은 건 아직은 발생하지 않은 거죠?

[인터뷰]
보강사하고 의료원 부근은 대피령이 내렸어요.


말씀하신 데가 강원도 속초의료원이라고 하는 곳이 영랑호의 아랫 부분에 있는 것으로 나오는데 지도를 찾아보니까 맞습니까?

[인터뷰]
네.


그리고 앞서 저희가 먼저 연결한 분은 영랑호 북쪽에 계셨던 것 같은데요.

[인터뷰]
아니요, 아까 제가 했었는데요.


아니요. 저희 뉴스나이트에서 앞서 다른 분 선생님 한 분을 연결했었거든요. 그분이 영랑호 북쪽에 계시는 걸로 제가 이해했는데 거기는 지금 대피를 하셔야 된다고 말씀하셨고 곧 대피를 하시겠다고 하셨거든요. 아직까지 영랑호 아래쪽으로는 대피령 그러니까 의료원, 의료시설을 대상으로만 대피령이 내려졌다는 거죠?

[인터뷰]
네.


선생님 계신 곳은 상가인 겁니까?

[인터뷰]
아니요, 여기는 오피스텔인데요. 20층이라서 아직 대피령은 안 하고 대기 상태에만 있고요. 속초의료원에는 지금 앰뷸런스들이 여러 대 있고 경찰차들이 있고 그래요.


의료원이면 아마 안에 의료진들도 있겠지만 환자들도 많이 계실 것 같고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도 많으실 것 같은데 대피하는 현장 혹시 계신 곳에서 목격을 하셨습니까?

[인터뷰]
아니요. 그거는 안 보이고 지금 불이 환하게 켜져 있어요. 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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